1. 후회
나이를 들면 들수록 시작점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돈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돈을 벌고자 했으니, 40세가 되고부터는 후회만 남기 시작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어떻게 바꾸어 나가면 좋을까? 생각을 하다가 이 책을 다시 한번 꺼내들었다.
2. 본론
-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 저축하지 말고 투자를 해라
- 자산의 개념을 이해해라
- 정작 부자들은 세금을 덜 낸다.
3. 결론
형에게 전화가 왔다. 돈을 빌려 달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스스럼없이 빌려주었다. 그런데 날이 가고 해가 갈수록 횟수와 금액이 커져갔다. 형은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한다. 대학교 졸업 후에 바로 취업을 해서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돈을 버는 속도보다 지출해야 하는 속도가 더 빨랐다. 이해는 간다. 지방에서 서울로 가야 했기에 집 문제부터 생활비까지 안정화되기 전까지 초기 비용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5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형은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는다.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 우리가 회사 생활을 하는 이유가 돈을 벌어서 저축하고 투자하고 그리고 자산을 가지기 위한 것인데 형은 회사 생활이 길어지면 질수록 빚에 허덕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형과 나는 남들처럼 가난한 동네에서 적당한 수준의 교육을 받으며 살았었다. 하지만 문제는 모든 공부가 형식적인 것들뿐이었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녔지만 저학년 때 배웠던 산수 말고는 쓸모 있는 지식이 존재하지 않았다. 현재 자신의 상황이 어느 정도인고 현금은 얼마 있는지 얼마를 아끼고 모아야 하는지를 전혀 계산하지 못하는 몸만 자라고 머리는 자라지 않은 기괴한 성인이 있을 뿐이었다. 형은 처음 받은 월급으로 그동안 자신이 사고 싶었던 옷을 샀다. 가끔 부산에서 서울로 형을 만나기 위해 갔을 때, 형은 옷장에서 자신이 입던 옷 하나를 나에게 선심 쓰듯이 주었다. 옷장을 채우고도 옷들이 너무 많이 행거를 2개를 사서 옷을 걸던 형의 모습이 기억이 난다. 투 룸에서 방 하나를 가득히 채우고도 넘쳤다. 돈이 없으면 대출을 하고 마이너스 통장을 쓰면서 개인 동호회와 여자 친구들을 만나러 다녔다. 사회 초년생이 대기업에 다니지 않기 때문에 월급 200만 원을 받는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안다. 그런데 그의 씀씀이는 월급 3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얻는 사람만큼 써나갔다. 이윽고 빚이 오천만 원을 넘어서자 토토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곳저곳에 돈을 빌리고 카드 돌려 막기를 통해 빚이 1억 5천 이상이 되었다. 문제는 처음 이런 얘기를 했을 때 형은 자신의 빚이 얼마 있는지도 모른다는 거였다. 노트에다가 어디서 얼마를 빌렸는지 기록해 보라고 해도 말을 듣지 않았다. 그저 동생인 내가 자신이 원하는 금액만 빌려주면 자신이 다 해결해 줄 수 있다는 말만 반복했다. 그리고 얼마의 돈을 빌려 가고 그 돈을 토토로 탕진해버렸다. 집은 가난했지만 부모님은 형에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형이 원하는 것은 어떻게 해서든 마련했었다. 당연히 첫째의 존재로 인해 둘째는 소외가 된다. 한정된 돈이 있으면 옛날 부모님들은 그렇게 둘째의 존재는 잊고 첫째에게만 신경을 쓴다. 아버지가 대출을 해서 형의 빚을 갚아주고를 반복 아버지조차도 이젠 어떻게 손을 댈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2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나에게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일어났었던 일들에 대해 분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좋은 대학교에 진학해서 대기업에 입사해야 한다고 교육을 받는다. 그런데 다수가 이런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작 소수만 합격하고 나머지 다수는 잉여로 전락하게 되어버린다. 대기업에 들어간다고 해서 그 사람들의 인생이 바뀌었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연봉이 1억이 된다고 해도 그 일을 적어도 30년은 해야지 자산이나 투자금이 모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목표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목표로 세워서 이 사달이 난 것이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자녀에게 돈을 모으고 투자하는 법을 알려 준다. 어렸을 때부터 돈에 대해 이해시키고 공부를 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력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