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녹아웃> 리뷰 | 주인공이 성장 없는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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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어머니의 재혼으로 매튜는 학교를 옮기게 된다. 아이들에게 얕잡아 보이는 게 싫었던 매튜는 정장을 입게 되고 오히려 루저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일진들의 괴롭힘이 극에 달할 때 청소부로부터 복싱을 배우게 된다. 청소부 댄은 현역 선수와 같은 몸으로 청소를 하는데, 중학생들 사이에 있으면 괴물처럼 보인다. 매튜가 복싱을 배우는데 부모님의 반대 특히 어머니가 질색을 한다. 하지만 일진들로부터 살아남고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라도 매튜는 강해져야 했다. 거짓 동의서로 청소부 댄은 실직이 되지만, 일진 센 렉터라는 아이와 경기가 진행되고 매튜는 어설픈 복싱으로 승리하게 된다.

2. 스티븐 오스틴

프로 레슬러의 아이콘, 맥주 퍼포먼스로 관중들의 마음을 빼앗고 선한 역할과 악한 역할을 골고루 맡을 수 있는 개성 있는 캐릭터 (하지만 주로 악역을 많이 맡는다)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그의 캐릭터는 일상에 지친 회사원,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라이벌인 더 락을 언제든지 때릴 것 같은 포스는 당연한 것이나, 회장인 빅스 맥마흔에게조차 가차 없이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은 기존의 틀을 깨버리는 충격을 선사한다. 기존 프로 레슬러는 선과 악의 싸움, 그리고 선한 역이 언제나 승리하는 공식이었다. 그렇게 90년대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한 관경을 관객들은 흥미로워 하지 않았다. 프로 레슬러가 서로 짜고 치는 영화와 같다는 말이 나옴으로써 관객들은 진실을 알게 되었고 흥행은 점점 시들해져 갔다. 번외 얘기지만 언더테이커의 캐릭터는 선과 악의 싸움을 제대로 묘사하였다. 열기가 식는 과정 중에 진짜 악당이 나타났다. 이 악당은 종횡무진 사람들의 상식이라는 것을 다 부수어 버렸다. 종합선물세트로 사고를 치고 다녔으며, 자신은 누구든 공격할 수 있고 부수어 버릴 수 있다는 인식은 관객들로 하여금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특히 고용주이자 억만장자인 빈스를 철저하게 짓밟아버리는 모습은 회사원들에게는 콜라 같은 매력을 선사하였다.

막장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경기 운영과 레슬러 실력이 뛰어났다. 그 지독하고 깐깐한 브렛 하트에게 인정을 받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부상은 찾아온다. 목 부상을 통해 경기력이 저하되었고 0,1초이지만 기술을 걸때 주저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이 보였다. 당연히 프로 레슬러에 미쳐있었던 관객들은 은연중에 약해졌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카리스마는 대단했다.

- 가정폭력 전과가 있다.

- RAW 애틀랜타 행사에서 무단이탈을 하였다.

- 브렛 하트와 더 락과의 경기를 인생 경기라고 말하였다.

- 한국에서는 찬 돌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 더 락만큼 영화계에서 인지도를 쌓지 못하였다. (사실 드웨인 존슨이 너무나 대단한 사람이다. 그의 육체만큼이나 정신력이 대단해서 영화계에서는 존경의 인물로까지 비추어진다.)

- 서민들의 대표 음료 맥주를 통해 노동자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다.

3. 결론

녹 아웃은 B급 영화이다. 내용은 유치하고 재미가 없다. 특히 주인공 매튜가 복싱을 하면서 성장을 해야 하는데, 영화 후반에도 그의 실력은 형편없다. 영화 초반 매튜의 몸과 얼굴을 보면서 강해지는 스토리를 기대했는데, 영화 후반부에도 그의 복싱 실력은 전혀 늘지 않았다.

아마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 단기간 촬영해서 마무리 지어서 주인공 다니엘 마그 덕에 게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았던 것 같다. 만약 매튜가 비만으로 시작해서 강인한 육체를 갖게 되었다면 이 정도로 영화가 폄하되거나 우습게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청소부 대인 스티브 오스틴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영화를 더 볼 수 있게 해주었다. 영화는 2011년 개봉을 하였다. 50대의 스티브를 볼 수 있는데, 몸을 얼마나 관리를 잘했는지 현역과도 같은 몸이었다. 프로 레슬러의 영웅인 그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화는 가치를 인정받는다. 실제로 포스터를 보면 다니엘의 모습은 없다. 오로지 스티브가 포스터를 꽉 채우고 있다. 나이가 들어도 강해지고 싶다면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50대가 되면 배가 나오고 팔다리가 얇아지는 모습이 당연하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다. 스티브를 목표로 오늘도 시간 내서 운동을 하자.

4. 출연진 & 배역

- 스티브 오스틴

- 다니엘 마그 더

- 자란 브랜트 바렛

- 사무엘 패트릭 추

- 스콧 하이 렌즈

- 벤저민 래트너

- 브론 웬 스미스

5. 기본 정보

- 장르 액션, 드라마, 가족

- 국가 캐나다, 미국

- 러닝타임 95

- 배급 액이 버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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