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들께 전하는 글입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이라는 나이는
과정을 만들어 나가는 나이이지 결과에 대해 추궁 받는 나이가 절대 아닙니다.
과외를 하다가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면 100이면 100 “수학을 잘 하는 아이였으면 좋겠어요.” “성적이 금방 올랐으면 좋겠어요.” 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하지만, 성적은 절대 금방 오를 수 없습니다.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는 수학적 사고를 키워야 하는데, 문제를 풀다가 못 참고 정답지를 보는 행동은 절대 수학적 사고가 자라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수학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수학은 많은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몇 가지 문제를 몇날 며칠 몇 달에 걸쳐서 푸는 것이 수학의 원리입니다. 이 방법이 느린 것처럼 보이지만 수학적 사고가 자라난 아이는 쉬운 문제는 쉽게, 어려운 문제는 어렵게 푸는 사람이 됩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정답지 보는 아이에게 수학에 대한 성적을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절대 최선을 다한 아이에게 화내거나 욕하지 말아주세요.
그러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쌓여서 어떤 일이든 진심을 다 할 수 없어요. 성장하는 아이에게 두려움 보다는 인내심, 즐거움을 안겨주세요.
수능이 끝났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에요. 장원급제 아닙니다. 그리고 운으로 수능 1등급 받지 못합니다. 이런 쓸데없는 생각은 애초에 가지지 마세요. 잘했든 못했든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수능이 끝나고 다시 새로운 과정을 쌓을 수 있도록 기다려 주세요. 부모의 역할이라는 것이 기다려 주는 거잖아요.
부모가 자녀를 낳은 이유는 키워서 결과물을 뽑아 먹기 위함이 아니라 그 아이가 커나가는 것 즉 과정을 누리기 위해 한 것 이라 생각합니다.
▶ 금지행동
1. 잔소리 하지 말 것 (공부해라, 운동해라)
2. 협박하지 말 것. (수능 망치면 인생이 망가진다)
3. 기다려 줄 것 (빨리 빨리)
4. 비교하지 말 것 (누구는 이렇다더라)